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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화상 증상 및 치료, 저온화상이 위험한 진짜 이유 3가지

프로만물상 2022. 12. 20. 16:35

겨울철 전기난로, 핫팩 등 온열 장비를 사용하다 보면 피부의 저온화상이 흔히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은 저온화상이 생겼을 때, 어떤 증상이 생기고, 올바른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온화상이 일반적인 화상보다 더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도 알려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저온화상은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

일반적인 화상에서는 순간적으로 높은 화기에 노출되어 피부 손상이 발생하지만, 저온화상은 45-50도 정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 의해 화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서 조직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저온화상에서는 장시간 피부에 열이 가해지며 혈액 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축적된 열로 인해 화상이 발생합니다.

 

저온화상의 초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으며, 약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색이 약간 붉어지는 증상이 가장 흔하며,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운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 증상의 발생을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해서 온열 기기에 노출되는 경우,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수포 생성, 피부의 색소 침착, 피부 괴사 등의 증상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저온화상의 올바른 치료 방법

저온화상에서도 일반적인 화상에서와 동일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화상 발견 즉시 저온화상으로 손상된 부위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때 흐르는 물을 사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열을 식힌다고 하여 얼음을 직접 화상 부위에 접촉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할 처치 방법 중 하나입니다. 15-20분 정도 충분히 열기를 식혀준 이후에는 깨끗한 거즈로 화상 부위를 덮어 오염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저온화상은 초기에 인지하는 경우 가정에서의 처치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한 1도 화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화상의 발생을 인지하지 못하고 온열 기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에는 2도나 3도의 심한 화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화상의 자세한 응급 처치 방법과 화상 단계별 치료 방법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화상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이것 세 가지만 꼭 기억하세요.

 

화상 응급처치 가이드라인, 이것 세 가지만 꼭 기억하세요.

화상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응급 상황 중 하나입니다. 화상은 적절한 초기 처치 여부에 따라 합병증의 발생이나 회복 이후에 남는 흉터의 크기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오늘은 화상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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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화상이 위험한 진짜 이유

저온화상은 대부분은 다른 종류의 화상에 비해 증상이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큰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저온화상이 일반적인 화상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저온화상이 일반적인 화상보다 더 위험한 진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저온화상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사용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화상의 경우에는 뜨거운 물이나 불꽃 등 화기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누구나 발생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온화상을 유발하는 난방용품인 전기장판, 핫팩, 손난로 등은 겨울철에 흔히 사용되는 유용한 물건들이지만, 대개 사용 시 위험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다른 생각 없이 난방용품을 사용하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저온화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방전기장판노트북

난방용품 외에 노트북이나 스마트워치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에도 저온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저온화상은 일반적인 화상에 비해 증상이 심하지 않아, 원인에 장시간 노출됩니다.

 

일반적인 화상의 경우 높은 온도에 의해 피부의 손상이 생기고, 대부분의 경우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온화상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으며, 붉어지거나 가려워지는 등 가벼운 증상만으로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온화상이 발생한 이후에도 증상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원인이 되는 난방용품에 장시간 노출이 이루어집니다.

이런 이유로 저온화상에서 일반적인 화상보다 더 깊은 피부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흔합니다.

 

3. 저온화상은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화상이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온화상은 초기에 매우 경미한 증상만이 나타나거나 증상이 없어, 화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의 저온화상이 피부의 건조함이나 염증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저온화상은 화상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피부가 온열 손상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피부의 흉터나 색소 침착 등을 남기게 됩니다. 실제로 저온화상 환자는 화상이 발생하고 병원에 방문하기까지 평균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